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정보 출연진 줄거리 결말 정리

모씨
2월 6일
3분 분량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은 DC 코믹스의 두 대표적인 히어로,배트맨과 슈퍼맨이 맞대결을 펼치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중요한 시작점이 되는 작품입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고, 벤 애플렉(배트맨)과 헨리 카빌(슈퍼맨)이 주연을 맡아DC 유니버스의 거대한 세계관을 확장하려 했지만,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활용에 대한 논란으로 평가가 엇갈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웅장한 연출, 다크한 분위기, 강렬한 비주얼이 돋보이며,특히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이라는 콘셉트 자체가 히어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입니다.

과연 이 영화는 두 영웅의 대결을 성공적으로 그려냈을까요?

개요

제목: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개봉일: 2016년 3월 24일 (한국)
감독: 잭 스나이더 (Zack Snyder)
장르: 액션, 슈퍼히어로, SF
러닝타임: 극장판 151분 / 얼티밋 에디션 183분
출연진:
- 벤 애플렉 (브루스 웨인 / 배트맨)
- 헨리 카빌 (클락 켄트 / 슈퍼맨)
- 갤 가돗 (다이애나 프린스 / 원더우먼)
- 제시 아이젠버그 (렉스 루터)
- 에이미 아담스 (로이스 레인)
- 제레미 아이언스 (알프레드)
- 로렌스 피시번 (페리 화이트)
흥행 성적: 전 세계 박스오피스 약 8억 7천만 달러
평점: IMDb 6.4 / 로튼토마토 신선도 29%

줄거리

1부: 슈퍼맨에 대한 두려움과 배트맨의 분노

영화는 ‘맨 오브 스틸(2013)’에서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전투가 메트로폴리스를 초토화하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이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었고, 그중에는 브루스 웨인의 직원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브루스 웨인(벤 애플렉)은 슈퍼맨을 위험한 존재로 인식하고,언젠가 그의 힘이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품게 됩니다.

한편, 슈퍼맨(헨리 카빌) 역시 자신이 초래한 파괴와 인류의 불신 속에서 고민하며,자신이 지구에서 해야 할 역할을 찾으려 합니다.

2부: 렉스 루터의 계략과 배트맨 vs 슈퍼맨

렉스 루터(제시 아이젠버그)는 슈퍼맨을 제거하기 위해 배트맨과 슈퍼맨을 대립시키는 계략을 세우고,배트맨에게 크립토나이트를 제공하여 슈퍼맨을 죽일 수 있도록 조작합니다.

배트맨은 강력한 크립토나이트 슈트를 제작하여 슈퍼맨과 맞서게 되고,두 히어로는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그러나, 전투 도중 슈퍼맨이 죽기 직전,자신의 어머니 마사 켄트를 구해달라고 외치면서 배트맨은 과거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이름(마사)을 떠올리며슈퍼맨과의 싸움을 멈추게 됩니다.

3부: 둠스데이와 원더우먼의 등장

렉스 루터는 최후의 수단으로 조드 장군의 유해를 이용해 괴물 둠스데이를 탄생시키고,메트로폴리스를 또다시 파괴하려 합니다.

이때, 다이애나 프린스(갤 가돗), 즉 원더우먼이 등장하여 배트맨과 슈퍼맨과 함께 둠스데이에 맞섭니다.하지만 둠스데이는 압도적인 힘을 지니고 있었고,슈퍼맨은 결국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둠스데이를 처치하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슈퍼맨의 장례식과 함께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면이 그려지며,원더우먼과 배트맨은 앞으로 있을 더 큰 위협을 대비해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하기로 결심합니다.

등장인물

캐릭터	배우	특징
브루스 웨인 / 배트맨	벤 애플렉	슈퍼맨을 위협으로 간주하는 고담의 어둠의 기사
클락 켄트 / 슈퍼맨	헨리 카빌	인류를 보호하려 하지만 불신을 받는 초인
다이애나 프린스 / 원더우먼	갤 가돗	신비로운 전사, 저스티스 리그의 핵심 멤버
렉스 루터	제시 아이젠버그	슈퍼맨을 제거하려는 천재 사업가
로이스 레인	에이미 아담스	슈퍼맨을 사랑하는 기자, 사건의 중심에 있음
알프레드 페니워스	제레미 아이언스	배트맨의 조력자이자 충직한 집사

평가 (⭐ 3.5/5)

장점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 두 히어로의 충돌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비주얼과 연출: 잭 스나이더 특유의 다크하고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돋보입니다.
원더우먼의 등장: 갤 가돗의 원더우먼은 단연 영화의 최고의 장면 중 하나입니다.
철학적인 주제: 슈퍼맨이 인류에게 어떤 존재인지 고민하는 서사가 포함되었습니다.

단점

복잡한 스토리 전개: 너무 많은 설정과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산만해졌습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 이유 부족: 두 히어로가 싸우는 이유가 다소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둠스데이의 활용 부족: 최종 빌런으로 등장하지만, 다소 급조된 느낌이 강합니다.

총평

‘배트맨 대 슈퍼맨’은 DC 유니버스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작품이지만,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활용 면에서 아쉬움을 남긴 영화입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 원더우먼의 등장, 둠스데이와의 전투 등볼거리는 충분하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번에 담으려다 보니 집중력이 다소 분산된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C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볼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