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us) - 다시보기

‘겟 아웃(2017)’으로 사회적 메시지와 공포를 결합한 천재 감독 조던 필(Jordan Peele)이 다시 한 번 충격적인 스릴러를 선보였습니다.**‘어스(Us)’**는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닌, 미국 사회의 이면과 인간 내면의 어둠을 담은 작품으로,가족 단위의 침입자 스릴러로 시작해, 점점 더 거대한 서사를 펼쳐 보이며 관객을 혼란과 충격에 빠뜨립니다.

평범한 가족이 바닷가 별장에서 평온한 휴가를 보내던 중,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들이 나타나면서 극한의 공포가 시작됩니다.

과연, 이들은 누구이며?그들은 왜 주인공 가족을 공격하려 하는 걸까요?그리고 ‘어스(Us)’라는 제목이 의미하는 진짜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개요

• 제목: 어스 (Us)

• 개봉일: 2019년 3월 21일

• 감독: 조던 필 (Jordan Peele)

• 장르: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 러닝타임: 116분

• 출연진:

  • 루피타 뇽오 (애들레이드 윌슨 & 레드)

  • 윈스턴 듀크 (게이브 윌슨 & 아브라함)

  • 샤하디 라이트 조셉 (조라 윌슨 & 엄브레이)

  • 에반 알렉스 (제이슨 윌슨 & 플루토)

  • 엘리자베스 모스 (키티 타일러)

  • 팀 하이데커 (조시 타일러)

줄거리

1. 평범한 가족 여행, 그러나 이상한 기운

어릴 적 바닷가 놀이공원에서 무언가 끔찍한 경험을 했던 애들레이드(루피타 뇽오).그녀는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해변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남편 게이브(윈스턴 듀크)와 아이들 조라(샤하디 라이트 조셉), 제이슨(에반 알렉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애들레이드는 점점 불안감을 느끼고, 어릴 적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존재를 만났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2. ‘그들’의 등장 – 도플갱어와의 조우

그날 밤, 정체불명의 네 사람이 집 앞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놀랍게도, 그들은 애들레이드 가족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들입니다.

이 도플갱어들은 자신들을 “테더드(The Tethered)”라고 부르며,붉은 점프수트에 금속 가위를 든 채 가족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애들레이드 가족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그들의 상대는 단순한 침입자가 아니라 자신들과 똑같은 존재들이기에 싸움은 점점 더 극한으로 치닫습니다.

3. ‘진짜 나’와의 싸움 – 숨겨진 진실

영화가 진행될수록, 도플갱어들의 출처와 진실이 서서히 밝혀집니다.

수십 년 전, 정부는 인간을 복제하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영혼을 복제하지 못한 채 실패하게 됩니다.그렇게 버려진 복제 인간들이 지하에서 ‘테더드’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었고,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자신들을 버린 진짜 인간들을 향한 분노를 키워왔던 것입니다.

그렇게 ‘테더드’들은 마침내 지상으로 올라와 진짜 인간들을 제거하는 ‘해방의 날’을 실행하게 됩니다.

4. 충격적인 반전 – 애들레이드의 비밀

영화의 마지막, 놀라운 반전이 밝혀집니다.사실, 어릴 적 놀이공원에서 만났던 도플갱어(레드)가 애들레이드를 지하로 끌고 가고,진짜 애들레이드는 ‘테더드’와 자리를 바꿔 살아왔던 것이었습니다.

즉, 우리가 알고 있던 ‘애들레이드’는 원래 테더드였으며,그녀가 두려워했던 도플갱어(레드)는 사실 진짜 애들레이드였던 것입니다.

진실을 알게 된 순간, 관객들은 ‘우리(Us)’라는 제목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미국(US, United States)’을 의미하는 이중적인 뜻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과연, 누가 진짜 인간이고, 누가 괴물인가?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니라 사회적 계층, 불평등, 차별의 은유가 숨겨진 작품임을 암시하며 끝을 맺습니다.

등장인물

캐릭터	배우	특징
애들레이드 윌슨	루피타 뇽오	가족을 지키려는 어머니, 숨겨진 과거의 비밀을 가진 인물
레드	루피타 뇽오	애들레이드의 도플갱어, 테더드들의 리더
게이브 윌슨	윈스턴 듀크	유쾌한 가장, 가족을 위해 싸우는 인물
조라 윌슨	샤하디 라이트 조셉	딸, 빠른 판단력과 행동력이 뛰어남
제이슨 윌슨	에반 알렉스	아들, 순수하지만 예리한 직감을 가짐
키티 타일러	엘리자베스 모스	애들레이드의 친구, 하지만 그녀 또한 도플갱어의 표적이 됨

평가 (⭐ 4.3/5)

✅ 장점

• 독창적인 설정과 충격적인 반전: 단순한 침입자 공포에서 벗어나 거대한 서사를 담고 있음.

•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공포 영화: 불평등, 차별, 계급 문제를 은유적으로 표현.

• 루피타 뇽오의 압도적인 연기: 극과 극의 인물을 1인 2역으로 완벽히 소화.

• 강렬한 시각적 연출: 붉은 점프수트, 가위,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공포를 배가함.

❌ 단점

• 이해하기 어려운 복선과 상징: 단순한 공포 영화를 기대한 관객에게는 난해할 수 있음.

• 일부 설정의 개연성 부족: ‘테더드’의 기원과 존재 방식에 대한 명확한 설명 부족.

• 느린 전개: 초반이 다소 늘어지는 느낌이 있을 수 있음.

총평

‘어스’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 인간 내면과 사회 구조를 날카롭게 해석한 작품입니다.조던 필 감독 특유의 상징과 복선이 가득하며,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러 해석이 가능할 정도로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기존 공포 영화와는 차별화된 접근을 원하거나,숨은 메시지를 찾으며 영화를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추천 대상:

• 심리적 공포와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

•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

• 조던 필 감독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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