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 실화 바탕 공포영화
- 모씨
- 2일 전
- 2분 분량
2021년에 공개된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는 실화 기반 공포영화라는 점에서 관객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다만, 이번 3편은 기존 시리즈와 확연히 다른 연출 스타일을 보이며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전작의 긴장감 넘치는 공포가 그리웠던 이들에게는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여전히 에드와 로레인 워렌 부부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묵직한 스릴러로서의 매력은 살아 있습니다.
1. 감독 교체, 컨저링 시리즈의 변화점
1편과 2편을 연출했던 제임스 완 감독이 아닌, 마이클 차베즈 감독이 이번 3편을 맡으면서 분위기는 이전보다 덜 오싹하고 비교적 정적인 연출이 많았습니다. 이는 관객의 긴장감 유도보다는 사건 자체의 실체와 진실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건 전개이지만, 전작에 비해 초자연적 공포 요소는 확실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2. 워렌 부부, 여전히 중심을 지키는 캐릭터
에드 워렌(패트릭 윌슨)은 심장 질환으로 인해 한계를 드러내지만 여전히 뛰어난 직감을 보여주며 중심을 잡습니다.
로레인 워렌(베라 파미가)는 특유의 영적 능력을 통해 단서를 찾아내며 실마리를 풀어갑니다. 그녀의 내면 연기는 이번 편에서도 인상 깊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케미는 시리즈의 핵심이며, 이번 작품에서도 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3. 실화 사건을 재구성한 스토리라인
미국 최초로 “악마가 시켰다”는 진술이 정식 재판에서 채택되었던 1981년의 실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악령에 빙의된 데이비드, 그를 지키려다 악령에게 희생되는 어니, 그리고 살인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존재는 영화의 주요 미스터리를 이룹니다.
사실 이 영화는 악령보다는 인간의 어둠, 저주와 의식이라는 테마에 더 가까운 영화입니다.
4. 기억에 남는 장면, 그러나 공포는 덜했다
살해된 여성을 찾는 장면, 그리고 로레인의 심리 속을 따라가는 장면 등은 몰입감을 높였지만, 전편에서 느껴졌던 ‘보이지 않는 공포의 압력’은 상대적으로 약해졌습니다.
공포영화를 기대한 관객에게는 아쉬울 수 있지만, 스릴러나 미스터리 요소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5. 컨저링3 다시보기 – 어디서 볼 수 있을까?
공식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유료로 다시보기를 할 수 있지만, 최근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는 티비위키(TVWiki)에서 해당 영화에 대한 정보와 시청 방법 등을 확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티비위키에서는 공포영화, 미스터리 영화, 실화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링크를 통해 외부 플랫폼으로 안전하게 연결되어 있어 참고용으로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단, 비공식 스트리밍 사이트 이용 시에는 저작권 문제 및 악성코드 감염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공식 OTT 플랫폼을 통해 시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시리즈 팬이라면 여전히 볼 만한 작품
전작만큼의 강렬한 공포를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화 기반의 스토리, 깊이 있는 캐릭터, 그리고 현실적인 연출은 여전히 이 시리즈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비 오는 날, 또는 조용한 밤에 긴장감을 느끼며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컨저링 시리즈의 팬이라면 다른 시리즈도 다시 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두 주연 배우가 함께한 다른 공포 영화들도 탐색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Comments